주식 커뮤니티에서 "수급이 좋다", "수급이 무너졌다"는 표현을 자주 본다. 수급은 말 그대로 수요와 공급이다.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내린다. 단순한 원리지만, 이걸 실시간으로 읽어내는 게 단타의 핵심이다.
수급 분석이 뭔가
수급 분석은 특정 종목에 돈이 들어오는지 나가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개인, 기관, 외국인 세 주체의 매수·매도 동향을 보면 시장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 매매 주체 | 특징 | 의미 |
|---|---|---|
| 기관 | 자산운용사, 연기금, 보험사 등 | 대량 매수 시 중장기 상승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
| 외국인 | 해외 투자기관 | 환율, 글로벌 자금 흐름과 연동. 연속 매수 시 주목 |
| 개인 | 일반 투자자 | 기관·외국인이 파는 물량을 개인이 받는 구도가 많다 |
일반적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하는 종목은 관심 대상이 된다. 반대로 둘 다 팔고 개인만 사고 있으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물론 이건 참고 지표지 절대적인 법칙은 아니다.
AI가 수급을 분석하는 방식
사람이 실시간으로 수천 종목의 수급 데이터를 동시에 보는 건 불가능하다. AI는 이걸 가능하게 한다. 장이 열리는 순간부터 모든 종목의 체결 데이터를 수집하고, 비정상적인 수급 변화를 감지한다.
AI가 보는 주요 지표
- 거래량 급증
- 평소 대비 거래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뭔가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다. 호재 뉴스, 기관 매집, 테마 편입 등이 원인일 수 있다.
- 체결강도
- 매수 체결량과 매도 체결량의 비율이다. 100% 이상이면 매수 우위, 100% 미만이면 매도 우위다. 체결강도가 150%를 넘기면 매수세가 강하다는 뜻이다.
- 호가 잔량
- 매수 호가에 대기 중인 물량과 매도 호가에 쌓인 물량을 비교한다. 매도벽(대량의 매도 잔량)이 사라지면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 VI(변동성완화장치) 발동
- 주가가 급등하면 거래소에서 2분간 거래를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다. 상승 VI가 발동한다는 건 그만큼 매수세가 몰렸다는 뜻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보는 방법
증권사 HTS/MTS에서도 수급 데이터를 볼 수 있지만, 종목마다 화면을 전환해가며 확인해야 한다. 오늘의단타 LIVE는 AI가 포착한 종목의 현재가, 목표가, 손절가, 기관·외국인 매매 현황, 체결 내역을 한 화면에 모아서 보여준다. 장 시간(09:00~15:30) 동안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별도로 데이터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수급만 보면 되는 건가
수급은 중요한 지표지만 만능은 아니다. 기관이 샀다고 무조건 오르는 게 아니고, 거래량이 터졌다고 전부 급등하는 것도 아니다.
- 뉴스와 함께 확인: 수급 변화의 원인을 뉴스로 확인해야 한다. 실적 발표, 정책 변화, 업종 이슈 등이 수급의 배경이 된다.
- 차트 흐름 확인: 수급이 좋아도 고점 근처에서 들어가면 하락에 맞을 수 있다. 현재 주가 위치를 차트로 확인한다.
- 시가총액 확인: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은 적은 금액으로도 수급이 크게 움직인다. 숫자의 크기보다 비율이 중요하다.
주의 이 글은 수급 분석의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다. 여유 자금 범위 내에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수급을 읽을 줄 알면 차트에 보이지 않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한다. 누가 사고 누가 파는지, 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단기 매매의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