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TV 앞에 앉아 번호를 하나씩 확인하는 시간이다. 1등 당첨금은 보통 20억 원 안팎. 이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실제 숫자로 보면 조금 겸허해진다.
로또 당첨 확률, 숫자로 보면
로또 6/45는 1부터 45까지 숫자 중 6개를 맞추는 게임이다. 등급별 확률을 정리하면 이렇다.
| 등급 | 조건 | 확률 | 평균 당첨금 |
|---|---|---|---|
| 1등 | 6개 전부 일치 | 1 / 8,145,060 | 약 20억 원 |
| 2등 | 5개 + 보너스 | 1 / 1,357,510 | 약 5,000만 원 |
| 3등 | 5개 일치 | 1 / 35,724 | 약 150만 원 |
| 4등 | 4개 일치 | 1 / 733 | 5만 원 (고정) |
| 5등 | 3개 일치 | 1 / 45 | 5,000원 (고정) |
1등 확률 814만 분의 1은 벼락 맞을 확률(약 120만 분의 1)보다 낮다. 하지만 매주 수백만 명이 참여하니 당첨자는 나온다. 확률이 낮다고 0은 아니라는 점이 로또의 매력이다.
번호 선택 방법 비교
자동 (기계 추첨)
판매점에서 "자동"을 선택하면 시스템이 랜덤으로 번호를 뽑아준다. 실제 1등 당첨자의 약 70%가 자동을 선택했다는 통계가 있다. 다만 이건 자동이 유리해서가 아니라 자동으로 구매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수동 (직접 선택)
본인이 직접 6개 번호를 고른다. 생일, 기념일, 꿈 해몽 등 개인적인 의미를 담는 경우가 많다. 수학적으로 자동과 당첨 확률은 동일하다.
반자동
일부 번호만 직접 고르고 나머지는 기계가 뽑는다. 예를 들어 3개는 내가 고르고 나머지 3개는 랜덤.
참고 어떤 방식이든 수학적 당첨 확률은 정확히 같다. 자동이 유리하다거나 수동이 유리하다는 건 통계적 근거가 없다.
판매점까지 안 가고 번호 뽑는 법
구매 전에 번호 조합을 미리 뽑아보고 싶을 때가 있다. 여러 조합을 비교하거나, 5게임 분량을 한 번에 생성해서 마음에 드는 걸 고르는 식이다. 로또 번호 생성기를 쓰면 1게임 또는 5게임 분량의 번호를 즉시 뽑을 수 있다. 실제 로또 추첨처럼 번호별 색상 구분이 되어 있고, 보너스 번호까지 포함된다.
의미 없는 로또 미신들
- "연속번호는 안 나온다": 나온다. 실제로 연속 번호 2개 이상이 포함된 회차가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다.
- "지난주 나온 번호는 피해야 한다": 매 회차는 독립 시행이다. 지난주 결과가 이번 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 "특정 판매점이 잘 나온다": 판매량이 많은 곳에서 당첨자가 많이 나올 뿐이다. 그 판매점의 기계가 행운을 주는 건 아니다.
결국 어떤 번호를 골라도 확률은 814만 분의 1로 똑같다. 고민에 시간을 쓰느니 빠르게 뽑고, 당첨 여부는 토요일 저녁에 확인하면 된다.